같은 시간 다른 곳이 주는 체념/ 나얼 - 같은 시간 속의 너 / 해석, 곡정보, 김나박이, 나이

 

이별하고 나서의 시간은 사람을 정말 힘들게 만들죠. 후회, 그리움, 미안함 등의 복합적인 감정과 생각이 들다가 결국엔 체념이라는 아픈 순간을 맞이하게 되고요. 이렇게 얻은 체념은 내 맘도 편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비참하고 아파하며 지내야 할 거예요. 같은 시간을 같은 곳에서 보내던 우리가 이제는 같은 시간을 다른 곳에서 보내며 각자의 기억을 만들어 간다는 사실이 더 슬프게 만들 테고요.

이런 감성을 애절하게 담은 곡이 있어요.

출처 - 네이버 VIBE

<곡정보>
발매일 : 2015.02.05.
작사 : 나얼
작곡 : 나얼
편곡 : 강화성

2015년에 발매된 브라운 아이드 소울 (브아솔) 싱글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발매된 곡입니다. 발매하고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죠. 나얼 님의 대표곡 중 하나로 난이도는 역시나 상상을 초월하죠. 나얼 님의 나이는 1978년생으로 올해 44세인데 여전히 이런 실력을 유지하고 계시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노력과 관리를 얼마나 열심히 또 잘했을지 생각해보니까 대단하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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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아닌 누군가의 옆에 있는 너를 이해도 하고 받아들여야 하지만 쉽지는 않죠. 내가 부족했기 때문에 그 사람 곁에 있는 거라는 생각이 나를 체념으로 계속 끌고 가는 것처럼 되고요. 그동안 우리라고 부를 수 있을 때 보냈던 시간이나 기억 등은 그래도 유지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우리의 시간을 이렇게 없어질까라는 불안함과 체념이 담겨있는 것 같거든요.

출처 - 스포츠동아

나얼 님은 노래 발표를 잘 안 하시는 걸로 유명해서 발표된 노래를 열심히 듣게 되는데요. 유독 이 곡은 오랫동안 들었던 것 같아요. 이별의 슬픔을 체념이라는 아픈 감정에 집중하여 표현한 곡이라서 그런지 괜히 울컥하고 먹먹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나얼 님의 가창력이 폭발하는 것도 한몫하지만요. 이별의 아픔을 체념으로 겪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같은 시간 속의 너'를 통해서 위로받고 공감하며 조금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나얼 님의 '같은 시간 속의 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