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을 끝내며 전하는 진심과 약속 / 엠씨더맥스 - 백야 / 해석, 리뷰, 곡정보, 김나박이

마음이 불안정하고 방황의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가 있죠. 이때는 나조차도 나를 싫어하게 될 정도니까 다른 사람을 챙기거나 관심을 가지기 어려워지죠. 그렇게 주변 사람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도 주게 되고 다투기도 하고요. 이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또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는 게 점점 더 방황의 시기를 오래 지속되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나를 끝까지 안아주고 챙겨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을 수 있죠. 그 사람이 얼마나 미안하고 고마울까요?

 

그런 사람에게 전하는 고마움, 미안함이 담긴 곡이 있어요.

출처 - 네이버 VIBE

바로 엠씨더맥스 분들의 백야입니다.

<곡정보>
발매일 : 2014.01.02.
작사: 이수
작곡 : WATT
편곡 : WATT

2014년에 발매된 정규 7집 언베일링 (Unveiling)의 수록곡인 백야. 여전히 노래방 순위에 랭크되어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가사도 가사지만 좋은 음악과 마지막쯤에 나오는 가성 (라이브에서는 샤우팅)이 매력 포인트죠. 콘서트에서 직접 듣고서 정말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게 나네요. 방황의 시간을 끝내고 다시 돌아가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아 표현하고 절대 떠나지 않을 걸 약속하고 다짐하는 감정이 담긴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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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블로그 뉴화청국제여행사

백야는 밤에 어두워지지 않는 현상 또는 그런 밤을 뜻하는데요. 어둡지 않기 때문에 예뻐 보일 수 있겠지만 백야를 쭉 지샌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거예요. 뭔가 자연스럽지도 않고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방황의 시간을 백야라고 표현한 것 같아요.

 

출처 - 엑스포츠 뉴스

방황의 시간을 보낼 때 나를 안아주고 버리지 않았던 너에게 전하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저는 이 곡을 들을 때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날 믿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자신 있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런 사람을 떠올리며 '백야'를 들으신다면 더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